김주하 MBC아나운서 "교제당시 남편 유부남 사실 속여"

2013-11-28     이지혜 기자

김주하 MBC아나운서의 남편 강모씨가 교제 당시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속이고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7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남편 강씨는 김 아나를 만났을 당시 기혼이었으며, 김 아나와의 결혼 두달 전에 전 아내와 이혼을 합의했다.

남편 강씨는 지난 2003년 7월 메릴랜드주 법원에 전부인 장모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1년간 진행된 소송은 2004년 8월에 마무리 됐으며, 강씨는 2개월 뒤인 10월 김 아나와 결혼했다. 강씨와 김 아나의 교제 기간은 1년이다. 강씨가 법적으로 기혼상태에서 김 아나와 교제한 것.

그러나 김 아나는 시어머니가 강씨의 서류를 위조해 남편 강씨의 결혼여부에 대해 알지 못했다.

김 아나 측은 우먼센스를 통해 "시어머니 이씨가 교회에서 계획적으로 접근했다. 또 아들 강씨의  미국 서류를 위조해 싱글이라고 속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주하는 첫 아이를 낳은 2006년 우연히 남편의 이혼 사실을 알게됐다"며 "교제 당시 강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이 컸지만 아이 때문에 참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아나는 지난 9월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소송과 접근 가처분 신청 했으며, 오는 2일 김 아나와 남편 강씨의 변론준비기일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