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체납액 급증

2013-11-26     이지혜 기자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장기 경제 불황의 여파로 SH가 관리하는 서울시내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 체납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의회 장환진 의원(·동작2)이 서울시와 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SH의 임대료 체납액이 지난 201046500만 원에서 지난해 697500만 원으로 51.5% 급증했다.
 
임대료 체납가구수도 201015714가구에서 지난해 2335가구로 29.4% 늘어났다.
 
체납가구 역시 지난해보다 2658가구 증가했으며. 임대료 부과 전체 가구 중 임대료를 체납한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임대주택 임대료와 관리비 체납액이 증가하는 있는 상황에서 SH공사는 어느 때보다 주거취약계층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