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 이색 ‘공모전’ 인기
독도 홍보 및 캠페인까지 각양각색
2013-11-20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식품유통업계에 이색 공모전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이 주최하는 공모전에서 소비자들의 역할이 과거 단순 응모 위주였던 것에서 직접 상품을 기획하는 등으로 확장된 것.
이에 기업이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와 공모전을 통해 소비자들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경품 등의 혜택을 받는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농심 켈로그는 오는 28일까지 ‘첵스초코 스노우초코볼 먹방 UCC 공모전’을 진행한다. 네티즌 투표가 심사 기준의 50%를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매일유업은 오는 25일까지 ‘두 번째 모유’ 시즌3 사진전과 함께 함께 최고의 가족 화보를 뽑는 소비자 참여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앱솔루트 센서티브 ‘두 번째 모유’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에는 지난달 사연 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된 12가족의 화보와 사연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국 매장과 온라인 SNS에서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또 같은 날 ‘제 3회 탐앤탐스 광고공모전’ 작품 접수를 시작했다. 그 내용엔 나라사랑, 환경사랑, 탐탐사랑 각 주제별로 영상·지면·옥외광고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다.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해 전국 매장과 전 세계 매장에서 독도와 대한민국 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