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스타] 황정음
걸그룹 꼬리표 안녕~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2013-11-18 조아라 기자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황정음이 주연을 맡고 있는 드라마 ‘비밀’이 큰 인기다. ‘비밀’은 방송가에서 신드롬으로 불릴 만큼 매회 화제를 모았다. 다른 방송국에서도 ‘비밀’을 분석하는 방송 제작에 나설 정도다.
‘비밀’은 미스터리, 청춘, 멜로가 촘촘히 얽힌 스토리와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특히 황정음은 매회 열연을 펼치며 향상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황정음이 ‘비밀’을 통해 걸그룹 꼬리표를 떼고 믿고 보는 배우고 완전히 성장했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2001년 걸그룹 슈가의 멤버로 데뷔했다. 활동 당시엔 재일교포인 멤버 아유미에게 가려져 큰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황정음은 2004년 슈가 2.5집 앨범 활동을 끝으로 그룹을 탈퇴한 뒤 연기자로 전향했다. 황정음은 2005년부터 드라마 ‘루루공주’를 통해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2009년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기 전까지 특별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황정음은 실제 연인관계인 SG워너비의 김용준과 예능에 출연한 뒤 비호감 이미지를 호감으로 바꿨다.
이후 그는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개성 있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 뒤 드라마 ‘자이언트’를 통해 정극 연기에 도전했고 회를 거듭할수록 애절한 눈물 연기로 연기력 논란은 점점 줄기 시작했다. 이때를 기점으로 황정음의 연기력은 일취월장했고 ‘골든 타임’, ‘돈의 화신’ 등의 작품을 연달아 히트 시키며 연기자로써의 입지를 새롭게 다지기 시작했다.
글래머스한 몸매의 황정음은 화보와 셀카 등을 통해 자신의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제에서도 파격적인 드레스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 공개한 한 화보에서 탄탄한 몸매를 뽐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몸매와 연기력까지 갖춘 황정음은 8년차 연인 김용준과 여전히 열애 중임을 밝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일과 사랑을 모두 거머쥔 황점음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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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