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2' 미국·일본·대만 선판매

2013-11-13     조아라 기자

곽경택(47) 감독의 '친구2'가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미국, 일본, 대만 등 3개국에 선판매됐다.

'친구2'의 판권을 구매한 미국 배급사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상' 등 한국영화들을 배급한 드림웨스트다. '친구2'는 국내 개봉 직후인 12월 초 드림웨스트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의 20개 이상 스크린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일본 배급을 맡은 니카츠 주식회사는 1912년 창설된 대형 배급사로 '친구2'에 대해 "정통 갱스터 영화의 색이 물씬 나는 감독의 훌륭한 연출이 돋보인다.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수작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친구2'는 미국, 일본, 대만 외에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다수 국가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