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굿세이닷컴이 추천하는 11월 둘째 주 유망종목
“삼성엔지니어링·네오위즈게임즈·현대상선·파라다이스·한국콜마”
불확실성이 지배한 11월 첫째 주가 지나갔다. 11월 첫째 주는 G2를 위시한 각국의 경제지표 발표와 정책회의 등의 개최가 예정돼 있어 그 결과를 관망하는 모습이었고 이에 따라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사상 최장기간 매수에 나선 외국인들이 차익실현 목적의 매물 출시를 시작하며 지수는 2000P선 아래로 하락했다.
현재 시점에서 2000P선 아래로 이탈한 코스피지수의 향후 추세를 예단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특히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상태에서 외부 변수에 의해 출렁거리는 증시라면 더욱 그러하다. 글로벌 경제 지표를 보건대 상승을 예상하는 분석이 많지만 매도로 전환된 외국인의 움직임 때문에 섣불리 상승을 예측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미국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전분기 대비 2.8% 증가하며 시장예상치인 2.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분기 성장률보다도 더 높은 수치으로 미국 경제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견고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 이러한 성장세는 민간 수요 회복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하기 때문에 다시 미국의 출구전략 실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의 상승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에는 개혁의 청사진이 제시될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일제히 관망세로 돌아서는 바람에 역시 주가의 상승을 억제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 모멘텀에 대한 반등이 시작될 변곡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또 전반적인 리스크의 경감을 원인으로 외국인의 추가적인 매도는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다만 주가 상승은 결국 각 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 점이 관건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반면 개인들은 여전히 불안한 시선으로 시장을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코스닥의 경우 아직 온기가 돌기에는 시기상조로 보인다.
11월 둘째 주에는 중국의 18기 3중 전회를 기점으로 불확실성이 일부 제거되며 보다 더 우호적인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일거에 2050선을 회복할 수는 없겠지만 꾸준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분석과 예측에 따라 11월 둘째 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 네오위즈게임즈, 현대상선, 파라다이스, 한국콜마 등이 선정됐다. 11월 첫째 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베이직하우스(8.80%), 호텔신라(5.63%), 현대상선(5.07%), 휠라코리아(4.64%), 현대로템(3.08%) 등이 기록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