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민원센터 이용객 만족도 96%

2013-11-08     수도권 김원태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경기도가 민원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수원역 민원센터가 96%의 이용 만족도를 기록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여론조사기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도청 언제나민원실과 수원역민원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언제나민원실은 92.4%, 수원역 민원센터는 96.4%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수원역 민원센터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5.1%p 상승했고, 언제나민원실의 만족도는 92.4%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다.

특히 응답자들은 언제나민원실의 365일 24시간 운영 필요성에 대해 95.1%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지난해(94.0%)보다 더 높았다.

필요 이유로는 ‘바쁜 직장인을 위해서’가 54.8%로 과반수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휴일과 야간에도 이용시간 선택 가능해서’(28.3%), ‘긴급할 경우 이용 가능해서’(16.8%) 순이다.

타 시·군 민원실의 야간·공휴일 운영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 85.5%가 ‘필요하다’고 인식해(지난해 85.0%), 시·군 민원실의 야간·공휴일 시행 확대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언제나민원실은 지난해 민원실 확장·이전 및 수유실, 화장실, 상담실, 북카페 등 편의시설 등 시설을 보강했고, 올해는 청각, 언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스템과 민원담당직원의 역량 강화에 주력해 왔다.

이세정 경기도 언제나민원실장은 “올 연말에는 고객들이 쪽지, 전화, 인터넷을 통해 남긴 불만메시지를 담은 ‘도민의 소리 전시’ 등을 통해 터놓고 소통할 것”이라며 “소수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따뜻한 민원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언제나민원실 방문고객 512명, 수원역 민원센터 방문고객 305명 등 총 817명을 대상으로 면접·전화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각각 ±4.3%p(언제나민원실), ±5.6%p(수원역 민원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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