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율 전국 꼴찌

2013-10-29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대구지하철의 스크린도어 설치율이 전국 꼴찌인 것으로 나타나 매년 자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대구지하철의 스크린 도어를 설치율은 1, 2호선 59개 역 중 10개역인 17%로 전국 최저수준이며 2003년부터 현재까지 23건의 지하철 자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스크린 도어는 승강장과 선로를 분리해 각종 안전사고 및 자살사고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지하철역의 필수적인 안전시설로 꼽힌다.

이에 지방 지하철운영사 측은 그 중요성을 인식해 스크린 도어 설치에 착수해 현재 대전 100%, 광주 58%, 부산 50%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구지하철만 유일하게 17%의 스크린 도어 설치율을 보여 매년 끊이지 않는 자살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기윤 의원은 "스크린 도어는 승강장 내 인명손실을 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필수적인 안전시설로 대구시는 스크린 도어 설치확대를 통해 자살사고 예방 및 지하철안전 확보에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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