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병원 진료비 과다지출 의심
2013-10-29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경북대 병원이 진료비 과다지출이 의심되는 진료비 확인 신청 건수와 환불비율이 전국 국립대병원 중 각각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북대 칠곡 병원은 환불비용이 국립대병원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의원(민주당)은 교육부로부터 '국립대병원 진료비 확인신청 및 환불현황'을 제출받았다.
그 결과 지난 4년간 6965명의 환자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진료비 226억 원을 확인 신청했고 절반이 넘는 58.7%, 4089명의 환자에게 21억 원의 진료비가 과다 청구됐다.
병원별로 진료비 확인신청(액)은 서울대병원이 1304건(8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대병원 1006건(21억 원), 경북대병원 729건(18억 원) 순이다.
환불비율은 경북대 칠곡병원이 77.6%로 가장 높았으며 충북대병원 75.6%, 경북대병원·전남대병원 각각 72.2%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대 분당병원은 38.7%로 가장 낮았고 서울대 치과병원 45.5%, 부산대 치과 병원 47.6% 순 이었다.
진료비 신청 취하도 경북대병원 17.4%, 경북대 칠곡병원 9.1%에 머물렀다.
유기홍 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진료비 과다청구로 손해와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국정감사를 통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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