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이' 대학생 2명 한강서 숨진 채 발견
2013-10-28 조아라 기자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서울 유명 사립대에 다니던 학생 두 명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모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A(24)씨와 B(24)가 지난 25일과 26일 서울 동작대교 남단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친구사이로 확인된 이들은 지난 20일 B군이 A군의 집에서 공부를 하겠다고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B군은 성북서와 방배서에 각각 실종신고 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익사로 밝혀졌다"며 "타살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분석과 휴대전화 기록을 조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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