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마을운동 아프리카 세네갈에 전수
2013-10-14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도의 새마을운동이 전 세계에 전파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 세네갈에도 전수된다.
경북도는 최근 마마두 은자이 주한 세네갈 대사가 경북도청을 방문, 김관용 도지사와 세네갈에 새마을 운동전수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전쟁과 가난의 어려움을 딛고 경제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한국의 경제·사회개발 정책의 경험을 전수받아 세네갈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고자 주한 세네갈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주한 세네갈 대사는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이야말로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주민의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짐으로써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한국의 기적적인 경제발전을 이뤄낸 새마을운동을 세네갈에 보급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경북도는 세네갈 정부의 요청에 따라 세네갈 생루이주 2개 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이달말 현지 사전조사에 이어 오는 12월 봉사단 파견을 목표로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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