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국 관광객 1000여 명 몰려올것에 대비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황금 연휴기간에 중화권 관광객 1000여 명이 대구를 찾을 전망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총 44팀, 1500여 명이 20~40명 내외의 일반패키지 여행상품으로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스타디움, 팔공산, 구암마을, 동성로 등을 관광한다는 것이다.
센카쿠열도를 둘러싸고 중·일 관계가 악화일로로 빠지고 있으며 최근 일본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불안감마저 커져 일본 대신 한국행을 선택하는 중국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국가별 관광객 특성에 맞춰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마련, 대구관광 이미지를 높일 방침이다.
중국 관광객은 30명 내외의 일반 패키지 단체관광객이며 1박 2일 일정으로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스타디움, 동성로 등의 대구의 문화, 쇼핑과 현대화된 관광시설 위주로 방문한다.
또 대만관광객은 20~40명이 움직이며 2박 3일 일정으로 대구의 전통문화체험과 팔공산 전경을 감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중화권 관광객은 시 중국관광객 유치단과 중화권 여행사 관계자 간의 지속적인 관광인적 네트워크 관리가 영향을 미쳤다.
앞서 국경절 연휴기간 대비, 시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 대구관광 프로그램 제안, 세일즈콜, 팸투어, 홍보설명회 등의 다양한 관광마케팅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김대권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경절 연휴기간 대구를 찾는 방문객의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고품격 대구관광 상품개발 및 틈새시장 공략 마케팅으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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