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청이전 신도시 정주여건 사업조성 박차

2013-09-24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도는 도청이전 신도시에 건설될 공공시설에는 문화·관광시설 5개사업에 3046억 원, 녹색·친환경 시설 7개사업2807억 원, 복지·교육시설 4개사업 525억 원, 스포츠·레저시설 2개사업 130억 원, 도로망 확충 2개사업 4조8750억 원, 지역특화산업 기반조성 3개사업 3400억 원)등 총 5조9000억 원을 투입,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따라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하여 복합문화체육시설, 여성가족플라자, 보훈회관, 국제교류센터 등 15개 사업에 4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생명그린밸리 조성, 그린텍스 특화산업단지조성, 신도시-세종시 고속도로 건설, 신도시 주변 지방도의 국도승격 등 8개 사업에 5조4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하여 `문화도시, 전원형 생태도시, 첨단명품 행정도시`를 지향하는 공공시설의 건립이 추진된다.

박대희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의 성공여부는 도청이전에 못지않게 도시의 정주여건을 조기에 마련하여 주민의 생활 기반을 제공하는 공공시설 설치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공공시설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하여 국비확보와 유관기관, 관련단체 등과 면밀한 협조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명품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은 예천군 호명면, 안동시 풍천면 일원 약 11㎢(330만 평)면적에 도청이전과 병행하여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4년 도청이전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인구 10만 명, 4만세대 주택계획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kkw5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