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 11월부터 보상

2013-09-24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오는 11월부터 보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91만6999㎡ 규모로, 총사업비 1조363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감정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11월부터 보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하양읍 대학리 마을회관에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 주민 70여명과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식산업개발(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추진 현황 설명과 함께 지난 6일 개최한 보상협의회 주요 안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앞으로의 추진일정과 보상내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사업지구 내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 대상자들은 적절한 보상과 함께 가까운 곳에 이주단지를 조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장용 경산시 희망전략기획단장은 “보상액 평가와 잔여지의 범위 및 이주대책 수립에 관한 사항 등에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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