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남부권 신공항 건설 열기 다시 분다

2013-09-11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12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에서 남부권 신공항 건설의 열기를 불어 넣을 남부권 신공항 대토론회가 개최된다.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 대구상공회의소, 경북상공회의소 협의회, 경북정책자문위원회가 공동 주최, 주관하고 새누리당 대구시·경북도당, 대구시,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토론회에는 역대 신공항 관련 토론회 중 최대 규모인 700여 명이 참석한다.

남부권신공항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는 토론회는 참석자들이 그룹별로 토론한 후 취합해 그 자리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모으는 방식인 타운미팅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방식은 지금까지 개최된 신공항 관련 토론회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대구상공회의소, 경북상의 협의회, 여성경제인연합회, 경북중소기업인 모임 등 경제계와 대구은행, 농협 경북지역본부 등 금융계, 한국노총 경북협의회 등 노동계와 언론계, 정계(대구·경북 국회의원 및 시·도지사, 기초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새누리당 대구·경북당직자, 경북여성 정치아카데미 1기생), 학계(경북정책자문위원회), 교육계(경북도 교육청, 경북교육인 모임인 삼락회, 경북보육인 연합회)가 대거 참석 예정이다.

또 시민단체(남부권범시도민추진위원회, 수성 119 시민안전봉사단)와 농민단체(한농련 경북도 연합회, 경북농업발전 연구회) 및 자유토론을 할 시·도민 200여 명이 나와 의견을 개진하며 시도민들의 마음을 모은다.

한편 토론회를 처음 제안하고 기초를 만든 이철우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은 “남부권신공항은 영남권 주민들의 숙원이자 남부권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며 “대구·경북 시·도민의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에 대한 열망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치뤄 신공항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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