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굿세이닷컴이 추천하는 9월 둘째 주 유망종목
한국콜마·현대상선·미디어플렉스·키이스트·쌍용차
외국인의 11거래일 연속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1950선을 훌쩍 뛰어넘는 고무적인 움직임을 나타낸 9월 첫째 주였다. 지난 2주간 코스피의 상승률은 6%에 육박하고 있으며 지수 기준으로는 거의 80P 가까운 상승폭이다.
특히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대한 많은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데 글로벌 금융 환경의 변화와 관련해 반드시 정리하고 가야 할 부분이다. 미국 경제는 연방준비위에서 발표했듯 서서히 회복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인 주택과 고용부문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있는 것이다.
주택 관련 지표는 이미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고용지표는 아직 혼선을 나타내고 있다. 또 연방준비위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 역시 예상만 있을 뿐 구체적인 실시시기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없는 상태다. 엄청난 규모의 재정적자로 인한 홍역을 치룬 유럽경제는 이제 턴어라운드 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있다.
이와 같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우호적인 경제상황에 힘입어 신흥국 중 중국과 한국의 증시가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의 리스크가 커지며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것과 달리 중국과 한국은 오히려 이들 국가와의 차별성이 부각되며 더욱 선호되는 모양새다.
다만 코스피 지수의 2000P 돌파를 가로막으며 변동성을 높이는 변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격 움직임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리스크의 대두다. 또한 한국 경제 내부의 문제도 존재하는데 아직까지 한국 경제의 지표는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내지 못한 채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상승하더라도 2000P 아래에서 횡보할 수밖에 없으며 오히려 미국 연방준비위원장의 교체나 신흥국 리스크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하여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이러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뒤 선진국 경제가 침체에서 반등하는 모습이 보이면 이후 여타 신흥국과 차별성을 강화한 한국과 중국 등이 주목을 받을 것이며 이에 대한 준비를 서서히 마련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9월 둘째 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한국콜마, 현대상선, 미디어플렉스, 키이스트, 쌍용차 등이 선정됐다.
또 9월 첫째 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한국콜마(7.84%), 키이스트(3.19%), 현대엘리베이터(2.71%), 기아차(1.04%), 삼성전기(0.61%) 등이 기록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