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 적조소멸에 따른 복구대책 수립

2013-09-05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도는 3일부터 동해안 연안의 적조주의보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피해 어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복구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올해 39일간 지속된 적조로 인해 양식장 28개소에 어류 180만7000마리가 폐사해 21억70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는 적조특보 해제 이후 신속한 피해 지원을 위해 이번달 중순까지 복구 계획을 수립해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 적조피해예방 대책을 추진하면서 개선·보완 사항을 관계부처에 건의하는 등 후속 조치도 강구하기로 했다.

이어 재난지원금 상향 조정, 재해보험 대상품목 확대, 마을어장 피해 지원 근거 마련, 종묘매입방류 사업비 확대지원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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