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임대형민자사업(BTL) 만족도 높다
2013-09-03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도교육청의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건축한 학교 이용자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은 2일 올해 상반기 도내 44개교의 BTL 학교 중 강당 및 급식소만 신·개축한 17개교를 제외한 27개교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0.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건물 내·외부 관리, 실내조명 및 환기 상태, 직원 친절도 등 13개 항목에 대한 조사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2%가 BTL학교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15%는 보통, 4.8%가 불만족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항목별로는 직원 친절도 85.5%가 만족했고 학교 건물 외관 부분관리 상태 85.3%, 경비 및 보안이 84.8%씩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돼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건물 내부관리 상태는 70.4%가 만족을 표시했고 실내 온도·조명 및 환기상태 70.5%, 휴지 등 소모품 비치가 73.1% 각각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 만족률 82.8%에 비해 2.6%포인트 감소했지만, 이는 올해 여름 도내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인 전력난으로 에어컨 가동을 중단하는 등의 불편함에 따른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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