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해킹 ‘돌잔치 초대 문자’ 클릭하면 낭패

2013-09-02     오두환 기자

최근 ‘돌잔치 초대 문자’ 사기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 27일부터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상대로 모바일 돌잔치 초대장을 가장한 악성 코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발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돌잔치 초대 문자’ 메시지에는 “모바일 돌잔치 초대장을 보내드렸습니다.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주소 링크가 담겨 있다.
이 주소를 클릭하면 정체 불명의 어플리케이션이 자동 설치됨과 동시에, 휴대전화 주소록에 저장된 전화번호로 동일한 문자가 대량 발송된다.
경찰은 이를 신종 스미싱(문자메시지로 악성 코드를 유포해 스마트폰 이용자가 결제하도록 하는 사기 수법)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돌잔치 초대 문자 주의 당부를 접한 네티즌들은 “돌잔치 초대 문자 주의, 조심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당하겠어” “돌잔치 초대 문자 주의,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꼴이네” “돌잔치 초대 문자 주의, 잘못 클릭했다가 낭패 봤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