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열대야 대구 36일 포항 35일 역대2번째
2013-08-26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와 포항이 올여름 열대야 발생 역대 2위를 기록했다.
26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경우 지난달 8일 열대야가 발생하고 나서 지난 21~22일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26.7도로 나타나 열대야 36일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기록인 지난 1994년 37일에 이어 두번째로 분석됐다.
또 포항지역도 지난 1994년 열대야 발생 48일간을 기록한 다음인 35일로 역대 최고기록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도내 열대야 일수는 경산 29일을 비롯한 안동 12일, 칠곡 11일 등이다.
그러나 비가 그친후 26일 대구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예상되고 오는 28일까지 다시 무더위가 찾아와 대구·경북지역에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으로 있어 대구지역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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