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7년간 총 958억3000만 원 지원받는다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단계 BK21 사업의 후속사업인 'BK21 플러스 사업'에서 과학기술 분야 12개 사업단, 인문사회 분야 4개 사업단, 소규모 학문연구 팀을 지원하는 사업팀에서 6개 사업팀이 선정돼 향후 7년간 매년 136억9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사업비 확보 규모면에서는 수도권을 포함하는 전국 대학 중 6위다. 특히 총 16개 사업단이 선정돼 사업단 부문에서는 지방 대학 중 가장 많이 선정됐다.
사업 분야별 선정 결과는 과학기술 분야의 경우 총 12개 사업단이 신청해 12개 사업단이 모두 선정됐으며 인문사회 분야의 경우 6개 사업단이 신청, 4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특히, 총 신청 사업단 대비 89%의 선정률로 학문의 수월성을 평가해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이번 사업의 특성상 이러한 결과는 경북대의 학문적 위상을 나타낸 것이어서 주목된다.
또, 소규모 학문연구 팀을 지원하는 사업팀에서는 6개 사업팀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년+5년 사업으로 구성되며 2년 뒤 중간평가를 통해 10%를 탈락시키고 재선정을 하는 사업이다.
경북대는 7년 전 2단계 BK21 사업에서 전국 72개 선정대학 중 8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 사업의 후속 사업인 BK21 플러스 사업에서는 전국 6위의 성과를 거뒀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BK21 플러스 사업에는 400여명의 교수가 참여하게 되고, 7년간 8000여 명의 대학원생정 신진연구인력 650여 명이 안정된 여건 하에서 연구에 전념하게 돼 미래 국가 발전의 성장 동력을 창출함과 동시에 대학 교육ㆍ연구력의 획기적 제고를 통해 분야별 세계수준의 연구중심형 글로벌 지식선도대학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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