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복숭아 올해 첫 수출 시동
2013-08-05 김종현 기자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상주 농특산물의 하나인 복숭아가 올해 첫 선적을 마쳐 본격적인 수출 길에 시동을 걸었다.
상주 복숭아친환경영농법인(대표 김진수)은 지난달 31일 상주 도남동 복숭아선과장에서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장택) 0.5톤을 홍콩으로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복숭아친환경영농법인은 지난해 홍콩 싱가폴 등에 복숭아 2억여 원 상당에 해당하는 32톤을 수출했다. 올해는 지난 6월 경북도 원예농산물 수출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중국 상해 등지로 수출선을 다변화해 60톤 이상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밀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태)은 지난 1일 일본과 수출계약된 4억 원 상당의 단호박 50톤 중 15톤을 선적했고 상주하나로화훼작목반(대표 이재민)은 지난 2일 일본 수출을 위한 1200만 원 상당의 국화 1만5000본의 선적식을 가졌다.
또 오는 20일경부터는 상주배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대만, 동남아시아 등에 본격적인 수출에 들어간다.
시는 올해 상주복숭아수출단지, 상주하나로화훼작목반 등 수출단지 2개소가 추가 지정됨에 따라 10개소의 원예전문수출 단지를 중심으로 수출 품목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올해는 300억 원의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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