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9급공무원 시험 4월로 앞당긴다
2013-08-02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내년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올해보다 3개월 빠른 4월에 치러지고, 7급 공무원 시험은 7월로 미뤄진다.
행전안전부가 1일 발표한 내년 공무원 공채시험 일정에 따르면 올해 7월 27일 치러진 9급 공무원 공채 1차 필기시험은 내년에는 3개월 빠른 4월에 치러진다.
9급 공무원 공채시험은 작년 6월 29일 개편 이후 수험생들에게 1년간 여유기간을 주고자 올해는 7월에 치러졌으나 내년부터는 시험시기가 기존대로 4월로 복귀하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고졸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작년 개편 당시 고등학교 교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을 선택과목에 추가했다.
또 7급 공무원 공채시험은 올해는 6월에 시행됐으나 내년에는 7월로 미뤄진다. 5급 공무원 공채시험은 올해와 같은 2월에 시행되며 외무고시를 대체할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도 5급 공무원 공채시험과 같은 2월에 시행된다.
안행부 관계자는 “공채시험 일정은 필기시험 시행 90일 전까지 공고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시험일정 조정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 수험생들에게 충분한 준비시간을 주려고 시험일정을 앞당겨 안내한 것”이라고 말했다.
kkw5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