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과 결혼식 없이 부부로 맺어진다
2013-08-01 조아라 기자
가수 이효리와 밴드 '롤러코스터' '베란다 프로젝트'의 베이시스트 이상순이 별도의 예식 없이 부부로 맺어진다.
이효리는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었다.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 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상순 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줘서 식 없는 결혼을 하게 됐다. 일생에 한 번뿐이었으면 좋을 것 같은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와 가족과 조용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는 이날 오전에 불거진 '9월1일로 예정된 이효리와 이상순의 결혼이 연기됐다'는 소문에 대한 해명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1년 초 가수 정재형, 김동률 등과 어울리면서 처음 만났다. 이효리가 회원인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 이상순이 가입해 있는 등 공통점을 발견한 뒤 급격히 가까워졌고 같은 해 8월 애인사이가 됐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