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 여주·이천서 수해복구 지원
2013-07-24 수도권 김원태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김기원 기자경기도 공무원들이 22일, 23일 이틀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여주와 이천지역에서 긴급 수해복구에 나섰다.
도는 27일까지 도 본청(80명)과 북부청(40명)으로 나눠 여주군과 이천시에 1일 120명씩 총 360명이 수해복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본청은 24일 80명의 공무원이 여주군 흥천면 상대리 화훼농가와 상백리에서 매몰된 가옥과 유실된 제방을 복구했으며, 북부청은 25일부터 27일까지 이천시 신둔면과 백사면 일원에서 수해복구 작업에 나서게 된다.
해당 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일부 가옥이 매몰되거나, 저수지 제방이 유실 되는 등의 피해를 입어 복구가 진행 중이다. 여주군은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모두 403mm, 이천 지역은 281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병관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모든 장비와 필요한 물품을 사전에 준비하고 신속하게 이동하도록 해 복구작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앞으로 도 공무원뿐만 아니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얻어, 수해지역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경기도는 24일 오전 6시 현재 사망 2명, 299세대 661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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