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글로벌시대 한식 스타쉐프 모집

2013-07-22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국제적 감각의 한식 스타셰프를 양성하는 국제한식조리학교(학교장 정혜정)가 다음달 6일(화)까지 2013학년도 2학기 정규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재단법인 국제한식문화재단(이사장 고건 전주대 총장) 산하 국제한식조리학교는 한식 글로벌화를 주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대가 총 120억 원을 공동 투자해 설립한 조리학교이다.

학교의 정규과정은 2년 과정 및 1년 과정으로 나뉜다. 2년 과정은 조리 기초부터 교육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년 과정은 조리경력 3년 이상 또는 외식업 현직자를 대상으로 일종의 대학원 과정처럼 운영한다. 지난해 9월 정규과정 1기생과 함께 첫 발을 내딛은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전북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외식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올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영양성분 국가관리망 전문분석기관(NLS)’으로 지정될 만큼 정부로부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는 ‘한식강좌 담당교수 양성과정(aT), 재외공관 조리사 양성교육(aT)’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국제적 감각의 한식 스타 셰프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의 행보 또한 남다르다. 방학기간을 맞이해 샘표식품에서 실시하는 ‘장프로젝트 코리아’를 통해 우리의 장(醬)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터키에 위치한 한식당 ‘가야’와 미국 프렌치 레스토랑 ‘Saison’에서 2달간 머물며 현지 셰프들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 학교장은 “그간 학교는 한식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식 글로벌화를 주도할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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