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유럽 다음엔 타이완으로!
2013-07-18 조아라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연출 나영석)가 ‘유럽’편 방송 횟수를 7회로 확정됐다.
CJ E&M 측에 따르면, 당초 ‘꽃보다 할배’는 방송 횟수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 탤런트 이순재(78) 신구(77) 박근형(73) 백일섭(69) 등 ‘할배 포(H4)’와 이들의 짐꾼이자 통역인 탤런트 이서진(42)의 유럽(프랑스, 스위스) 배낭여행기를 담다 보니 편집에 따라 횟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잠정 6회를 예정했었다.
그러나 촬영을 마친 유럽여행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생긴 것과 다음 여행지인 타이완 촬영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7회로 방송 횟수를 결정했다. 또 방송 2회 만에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을 위협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점도 감안됐다. '꽃보다 할배-유럽'편은 다음달 16일까지다.
'타이완'편은 그 다음 주인 8월 23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타이완 편에서도 H4와 이서진 등 기존의 5명이 다시 등장한다. 아직 ‘타이완’편의 구체적인 촬영일정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CJ E&M 한 관계자는 "다음 여행지가 가까운 타이완으로 정한 것은 H4가 고령(평균 74.25세)이라는 점을 감안해서다"며 “시즌 개념이 아니라 여행지 개념인만큼 유럽편과 타이완편을 이어가려 한다”고 전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