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7 '세계미술교육학회 세계대회'유치
2013-07-03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시는 2017년 개최예정인 '세계미술교육학회 세계대회'를 유치했다.
대구시는 세계미술교육학회 세계대회 한국유치위원회, 대구컨벤션뷰로 등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영국 캔터버리에서 열린 세계미술교육학회 유럽지역대회에서 터키와 경합을 벌인 끝에 대회 유치를 확정지었다.
이 대회는 60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데 3년마다 열리는 세계대회는 미술교육 분야 세계 최대 이벤트로 리서치 콘퍼런스와 메인 콩그레스로 구분돼 진행된다.
2017년 대구에서 열리게 될 세계대회엔 전 세계 80여개국의 미술교육 전문가 1500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대회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과 예술 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대회 개최에 앞서 2014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제34회 세계미술교육학회 세계대회에 참가, 대구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세계대회 유치로 대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지역 미술 분야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미술교육학회는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 속에 미술교육을 통한 전인교육에 목적을 두고 1954년 창립된 유네스코(UNESCO) 산하 비영리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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