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주권 수호 임무 마친 1003함 퇴역

2013-06-28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 포항해경은 27일 지난 1983년부터 31년 동안 경북 동해안 해양주권수호 및 해안치안 임무를 수행한 1003함이 경비임무를 다한 뒤 퇴역한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운항정지가 예정된 포항해경 1003함은 그동안 노후된 선체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지구 약 28바퀴 도는 거리(출동시간 9만8100시간, 항해거리 110만4683㎞)를 항해하며, 경북 동해바다 지킴이로서의 충실한 역할로 해상치안과 어업질서 확립을 해왔다.

한편 새롭게 배치될 신형 경비함은 전장 92m, 계획만재톤수 1530t, 전폭 12m로 3대의 워터젯 엔진을 장착, 최대 속력이 30kts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으로 오는 9월께 포항해경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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