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통폐합 학교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
2013-06-27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도교육청의 통폐합 학교 지원이 구체화되고 있다.
경북지역의 35.5%가 60명이하 소규모학교이며 2020년까지 중학생 26.6%, 고등학생 29.6%가 더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통폐합되는 학교의 지원체제 구축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도 교육청은 26일 통폐합학교 지원금을 기금화한다고 발표했으며 '경북도교육청 통폐합학교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안)'을 다음달 10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입법에 앞서 도 교육청은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시행규칙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규칙(안)은 통합학교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과 교육활동지원비를 장기적·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통폐합 지원금 기금화를 통해 도 교육청은 양질의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 등 인구 감소로 학생수 감소가 현재로서는 불가피하다"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고려해 통폐합을 진행하고 통폐합 후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 교육청은 지난 4월 11일 '경상북도교육청 통폐합학교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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