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70% 달성 경기도-시군 등 협력 다짐

2013-06-26     수도권 김원태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경기도와 31개 시·군, 22개 도내 공공기관이 협력을 다짐했다.

경기도는 26일 오후 2시 한국나노기술원에서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22개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연석회의를 갖고, 일자리 창출을 각 기관의 최우선 협력과제로 선정하는데 합의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60.3%p와 3.1%p로 전년 동기 대비 0.1%p, 0.3%p 낮은 수준이며, 취업자수는 600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4000명(1.2%)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일자리정책은 만들고(창출), 있는 자리 지키고(유지), 소개하고(알선) 이 세 가지가 반복적으로 돌아가야 한다.”라며 “복지서비스업, 관광, 문화콘텐츠, 게임산업, 뷰티산업 쪽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두가 전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경기개발연구원 최영기 연구원이 ‘박근혜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 전략’을, 경기도에서는 김태정 일자리정책과장이 ‘경기도 일자리정책 확대방안’을, 박태수 경제기획관이 ‘경기도 일자리창출 펀드 조성’을, 이진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문화창조허브, 메디텔사업’을, 김용연 보건복지국장이 ‘복지 일자리 창출계획’에 대한 시책을 각각 설명했다.

공공기관에서는 한국나노기술원 전영진 책임연구원이 ‘1인 나노분야 창조기업 지원’을, 경기평생교육진흥원 이문행 본부장이 일자리-학습복지-마을문화형성 연계 ‘마을중심 학습형 공공일자리사업’을, 경기문화재단 이광희 사무처장이 ‘문화예술분야 일자리 확대방안’ 시책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안전행정부 김성렬 창조정부전략실장이 참석해 ‘정부3.0 경기도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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