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무면허 의료시술 요주의
2004-11-29
또 같은 8월 제주도에서는 찜질방에서 만난 야미꾼으로부터 실리콘을 주입하여 이마를 높이는 시술을 받은 한 여성이 오른쪽 반신이 마비되고 왼쪽 눈이 실명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한 여성전용찜질방의 관계자는“단골 주부들이 자주 몰리는 찜질방이라면 야미꾼 한둘씩은 출입하는 것으로 안다”며 “시술은 주로 눈썹과 입술문신, 점빼기 등이 주를 이루는데 시중보다 무척 저렴한 가격으로 행해진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줌마들 서넛만 모여도 화장품 및 미용시술에 대해 얘기가 나온다. 한 사람이 시술받으면 주변사람도 덩달아 시술을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법인줄 알면서도 그들(야미꾼)을 막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