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능곡·원당 재정비지구 변경결정 고시

2013-06-21     수도권 김원태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고양시는 능곡·원당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결정해 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능곡·원당 재정비촉진계획의 주요 변경내용은 용적률을 20~30%(약230%→260%) 상향해 사업성을 개선했고, 주민의견을 반영해 대형 평형을 현실에 맞게 소형평형으로 바꿔 세대수를 늘려 주민부담을 줄이는 등 재정착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상업구역은 주상복합 비율을 7:3에서 9:1로 변경, 상가 미분양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주거분양 세대 증가에 따라 자부담률을 개선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했다.

능곡·원당 재정비촉진계획은 2010년 7월과 9월에 각각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된 후 6개의 조합(능곡1, 6구역, 원당 상업, 1, 2, 4구역)과 2개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능곡2, 5구역)구성돼 정비사업을 추진하던 중 부동산 경기침체와 사업성 악화, 주민 간 분쟁 등 문제점이 발생한 바 있다.

정부는 이를 개선하고자 관련법을 개정, 고양시는 그 내용을 재정비촉진계획에 반영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용역을 발주,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절차를 완료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결정·고시했다.

이번 능곡·원당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계기로 조합이 설립된 구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변경된 촉진계획으로 설계하고 사업시행 인가 신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시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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