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3개월 연속 흑자 수출 증가
2013-06-20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3개월 연속 흑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수출입동향 및 무역수지 분석 결과에 의하면 지난달 수출실적은 56억55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했으며, 수입실적은 14% 감소한 18억1800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38억3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폰 및 지역 효자 수출물품인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35% 증가했고 기계류 및 수송장비도 각각 15%, 12%의 꾸준한 수출 호조세를 유지했다.
또, 지역주요품목(스마트폰 등)의 수출강세로 지난 2월 이후 적자국이였던 대 일본 수출이 55%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대 미국 수출도 77% 급증하는 등 엔저를 비롯한 각종 대외악재 속에서도 지역수출이 3개월 연속 견조한 수출증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전기전자제품(35%), 기계와 정밀기기(15%) 증가했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중국(25%), 동남아(20%), 미국(14%), 중남미(9%), 유럽(8%), 일본(8%) 등이며 수입대상국은 일본(22%), 중국(21%), 호주(16%), 동남아(11%) 등의 순이다.
무역수지는 중국(9억700만달러), 미국(8억9200만달러), 동남아(8억3400만달러), 유럽(1억2200만달러), 일본(2억100만달러) 등 대부분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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