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회, KTX 대구역 정차 촉구 결의문 체택

2013-06-19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시 중구의회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KTX열차 대구역 정차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다.

중구의회는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대구·경북의 첫 기차역으로 관문역할을 해오던 대구역이 2004년 KTX의 동대구역 정차 이후 간이역으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결국 대구도심 경제가 쇠퇴하고 인구가 감소했으며 일부 지역 거주 시민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민들이 철도이용에 불편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심공동화 현상에서 벗어나 지역간 균형적인 발전과 시민의 교통생활 편리를 높이기 위해 KTX의 대구역 정차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중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KTX의 대구역 정차를 지속적으로 지원, 시민편의와 대구도심재생에 힘쓸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철도공사와 대구시 등 관련기관이 적극적인 자세로 하고 대구역사의 시설확충을 촉구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결의안 채택 후 결의문을 관련 기관에 전달,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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