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사증후군의 모든 것' …무료 시민 강좌 큰 호응 전망

2013-06-17     수도권 김대운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복부비만·고지혈증·당뇨·고혈압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성인 건강에 적신호를 불러일으키는 ‘대사증후군’에 관한 무료 강좌가 성남시 중원구보건소에서 열린다.

중원구보건소는 오는 20일 오후 2시~4시 보건소 지하1층 대강당에서 ‘대사증후군 시민건강강좌’를 마련키로 했다.

이날 강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한종수 교수가 특별 초빙돼 대사증후군의 원인과 극복법, 예방법 등에 대해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 사람의 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며 서구화된 식생활과 스트레스, 음주, 흡연,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다.

한 교수는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다”면서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복부비만’이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행사당일 중원구 상대원 소재 보건소에 선착순 200명 입실하면 된다.

한편, 중원구보건소는 매주 화요일을 ‘대사증후군의 날’로 지정 운영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민 무료 검진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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