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경기 지방경찰청장 ‘도민과 함께 공감 나누기' 성황리 개최

2013-06-13     수도권 김대운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도민과 함께하는 공감 나누기’ 일환으로 이만희 경기 지방경찰청장이 주관하는 성남권 도민 간담회가 12일 오후2시부터 성남시 중원경찰서 대강당에서 열렸다.

성남권 경찰서(분당경찰서장 경무관 설용숙, 수정경찰서장 총경 반기수, 중원경찰서장 총경 최규호)직원 90여 명과 지역주민 신정희씨 외 60명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민 간담회는 지역주민들의 치안행정 애로사항 및 직원들의 의견 청취 형식으로 열렸다.

이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시는 수원, 창원시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치안 수요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며 “협력단체들의 봉사활동과 직원들의 치안유지 행정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참석자들에게 격려와 함께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청장은 또 “정부가 경찰력 2만여명을 증원하겠다고 했고 경찰력 증원 시 경기도에 적극 배려하겠다고 했으므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분당, 수정, 중원 경찰서 별로 관내 현황과 함께 그동안 실시한 4대악 척결과 관련 중원경찰서가 가가호호 눈 맞춤 방범활동을, 분당경찰서는 스쿨 폴리맘 제도 운영, 수정경찰서는 심야시간 부녀자 안심 귀가 반 운영 등 각각 특색있는 치안 활동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분당경찰서가 가정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중인 ‘원터치 SOS제도’는 이 청장을 비롯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아이디어라며 큰 호응을 받았고 수정경찰서 측이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한 학업방해 학생에 대해 목욕과 식사를 같이 하는 등의 감동 치안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치안으로 귀감을 보여 준 사례로 손 꼽혔다.

협력단체장들은 이 청장에 대한 건의 사항으로 중원구 도촌동 파출소 개소와 인력배치로 하대원동 주민들은 상대적 치안 행정의 박탈감을 갖고 있으므로 방치되다시피 한 하대원파출소 운영 활성화와 성호지구대의 112순찰차 증차 배치, 자율방범대원의 근무복 개선과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서 상황실과 연계된 무전기 활용 활성화 방안과 교신 사각지대 해소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 청장은 답변을 통해 “경찰 한명이 충원되는 시간은 공모와 교육 등을 거쳐야 하므로 대략 13개월 정도 소요된다, 인력이 충원되는 대로 하대원동 치안센터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며, 국민들은 4대악 제거뿐만 아니라 체감 치안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과거 검거, 적발위주의 경찰력 운영보다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한 법질서확립,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정책으로 도민들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는 경기경찰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치안이 안정적이 되려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포함해 협력단체 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경찰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 애정이 필요하므로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비행청소년 선도 유공으로 김명순씨(56.여)외 5명의 시민이, 4대악 근절 유공으로 남성현 순경(32.남)외 5명의 직원이 각각 감사장과 표창장을 경기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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