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초대 관장에 조청원 임명
2013-06-13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자로 2년 임기의 국립대구과학관 초대 관장에 조청원 전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 관장은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대학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2005~2008년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을 역임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월 국립대구과학관법인 설립위원회를 구성, 관장을 비롯한 임원 선임 및 정관 마련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조 관장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조 관장은 그동안의 과학관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과 미래 과학꿈나무들에게 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고취시키는 한편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지역 과학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상당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과학관 관람객 유입에 따른 지역상권 활성화와 150여명의 과학관 인력의 현지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최초의 한국형 산업과학기술관이자 광주과학관과 더불어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건설한 지역 거점과학관인 국립대구과학관은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출연하는 법인 형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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