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용계동 농수로서 물놀이 하던 어린이 2명 익사

2013-06-07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6일 오후 4시쯤 대구시 동구 용계동의 한 농수로에서 정 모(7)군과 여 모(5)군 등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이사건의 목격자 등은 "좁은 농수로에서 물놀이 중이던 아이들이 갑자기 콘크리트 덮개가 설치된 길이 100m, 폭 1m, 깊이 60cm의 수로로 빨려 들어가 익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숨진 어린이는 다가정 어린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군과 여군은 물놀이를 하기 위해 각자의 부모와 함께 농수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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