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연설만 하는 본회의 이상한 관행”
2013-06-06 고동석 기자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6일 임시국회 개회와 관련 다른 안건 없이 본회의를 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만 경청하고 끝내는 일정에 대해 “이상한 관행”이라고 에둘러 비꼬았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4, 5일 여야 대표의 국회연설이 있었는데 이틀 동안 본회의에서 다른 안건은 없었다”고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문 의원은 “그럴 바에는 하루에 대표연설을 이어서 하면 될 것”이라며 “두 분의 연설내용을 쉽게 비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런 뒤 “국무위원들과 국회의원들의 시간도 절약돼 좋지 않으냐”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길 전 행자부 장관의 정계은퇴와 관련해 문 의원은 지난 4일 트위터로 “너무 큰 희생이었던 걸 잘 알기에 아무 말씀 못 드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의리로 버텨 오셨는데,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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