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물산업 육성협의회 정기회의 가져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도는 지난 3일 물산업 육성 협의회 위원 23명,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산업 육성 협의회' 올 정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물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감대 조성과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물산업의 효율적,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4월 23일 물관련 교수·연구원 등 전문가와 기업대표 등 22명으로 구성, 경북대 민경석 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물산업 동향과 관련 기술·정보 교류, 물산업 육성 자문과 기술 지원, 물산업 육성과제 발굴, 물기업 지원방안 등을 강구해 투자유치를 유도하고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 지원 및 프로그램 참여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올해부터 새롭게 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배수향 부위원장과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김창곤 원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김병찬 물산업과장으로부터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준비사항과 경상북도 물산업 육성계획 및 그간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아울러 회의안건으로 상정된 '동해안 염지하수 개발 및 산업화 방안'에 대한 검토와 토론을 진행한 후 올 하반기 협의회 사업계획과 운영방안, 학술행사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경북은 2015년 세계물포럼유치 신청을 계기로 물산업 육성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물산업 육성 결실을 통해 세계물포럼 개최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지역 물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낙동강 등 6개의 국가하천과 안동댐 등 10개 댐의 풍부한 수자원과 백두대간 청정 자연환경, 동해 청정수역의 해양수자원 및 울릉도지역의 용천수 등 타 지자체와 비교 우위에 있는 수자원을 물산업으로 육성·연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 1월 '경북도 물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낙동강권, 백두대간권, 동해안권역 등 권역별·단계별 물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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