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경북테크노파크 부당 성과금지급 적발

2013-05-22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테크노파크가 임직원들에게 부당하게 성과금을 지급했다가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국회의 요구에 따라 지난 1월부터 경북과 인천, 대전, 전남 테크노파크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경북 테크노파크 등에서 규정에 맞지 않게 성과금을 지급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22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북테크노파크는 직원들에게 연봉의 10% 이내에서 성과금을 지급하도록 인사관리규정을 만들어놓고도 지난 2010년 한 직원에게 2009년도 성과금으로 연봉의 10%보다 250만 원을 더 많이 주는 등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직원 57명에게 1억4100만 원을 과다 지급했다.

또 경북테크노파크의 한 직원은 이미 공고된 임용자격조건을 임의로 변경한 뒤 재공고해 자신이 전에 함께 근무했던 자를 채용했다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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