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집중 힐링캠프 장윤정 편, 시청률 껑충
2013-05-21 조아라 기자
가수 장윤정(33)이 거액의 빚, 도경완(31) KBS 아나운서와의 결혼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윤정은 지난 20일 밤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10년간 번 돈을 모두 잃고 억대 빚까지 진 사실을 안 뒤 은행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앞서 장윤정이 10년 간 벌어들인 돈을 어머니가 장윤정 남동생(31)의 사업에 쏟아부어 탕진했고, 10억원의 빚까지 떠안은 사실이 알려졌다. 동생 장씨는 커피, 무역업, 공연장 대관 등의 사업을 하다가 손해를 크게 본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은 "돈이 없는 것 괜찮다.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 그런데 빚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도 "울면서 다 털기로 작정했다. 어찌 됐든 가족이니까. 남이 그랬다면 화가 났겠지만 내가 맡겼고 내 가족이지 않느나"고 수용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냥 직장인이었으면 절망적이었겠지만 빚을 갚을 수 있는 일을 하니까. 다시 리셋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빚 때문에 부모가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금전적 문제 때문에 아버지가 쓰러지고 이혼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것은 아니다. 이혼은 맞고 두 분의 문제는 따로 있다. 사유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가족사를 도 아나운서에게도 고백했다. "함께 울더라. '그것은 당신 잘못 아니다'며 장인어른을 모시고 사는 게 꿈이라고 했다"고 알렸다.
이달 초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인 장윤정과 도경완은 다음달 28일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힐링캠프' 시청률은 전국 기준 12.1%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정목스님' 편의 5.9%보다 6.2%포인트 오른 수치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안녕하세요' 시청률은 8.8%에 그쳤다.
TNmS은 이날 '힐링캠프' 시청률을 지난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9.1%로 조사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