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수영장 인천에 생긴다… 꿈나무 육성에 나서
2013-05-20 김종현 기자
인천시는 지난 14일 인천시청 소속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와 ‘인천 수영꿈나무 육성과 수영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수영발전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 등 수영 꿈나무 발굴·육성을 위한 재단설립을 지원하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용 신설경기장인 연수구 문학수영장에 박태환 선수의 이름이 포함된 명칭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재단 설립 및 신설수영장 위탁운영·관리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박태환 선수의 이름을 무상으로 사용하고 박태환 선수는 자신의 이름이 쓰이는 것에 대해 어떠한 권리나 대가를 주장하기 않기로 합의했다.
이에 시는 박태환 선수 이름이 들어간 문학수영장 명칭을 공모하고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오는 10월 18일 이전에 개관하기로 했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수영 꿈나무를 육성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을 박태환 선수와 함께 내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영장 건설과 재단설립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환 선수도 “수영 꿈나무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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