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說說說]활동중인 걸그룹 멤버 성병으로 입원중?

2013-05-20     홍준철 기자

청계재단, 장학금 줄어든 사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재로 설립된 청계재단의 장학금 규모가 줄어들었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전 대통령이 남긴 빚 때문에 학생들 장학금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인데, 2009년 사재 331억여 원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하면서, 영일빌딩을 비롯해 소유 부동산과 함께 이들 건물을 담보로 은행권에서 빌린 채무까지 청계재단으로 넘긴 탓이 주 원인이라고 합니다.

대출이 50억 원인데 지난해 이자만 2억9169만 원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학생들 장학금은 6억1915만 원에서 지난해에는 4억6060만 원으로 줄었다는 것인데, 이 전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해마다 3억 원씩 기부금을 냈는데 지난해 끊은 것도 한몫했다고 합니다. 결국 장학생도 2010년에는 447명이 장학금을 받았는데 지난해에는 305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청와대, 가장 막강한 종교는 불교
박근혜정부의 청와대에서는 어느 종교의 ‘교세’가 가장 셀까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청와대 내 종교 모임으로만 보면 일단 불교가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라고 합니다. 청불회 회원은 청와대 경호실의 기존 회원 40여 명을 포함해 대략 70여 명으로 역대 정부에서도 80명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불자 모임인 청불회는 지난 3일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이 제15대 청불회장으로 취임하는 법회를 가졌는데,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법회가 열리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을 비롯, 주요 종단의 승려들과 청와대 불자회원 등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청불회는 김영삼 전 대통령 때인 1996년 8월 만들어졌는데, 초대 회장을 박세일 당시 정책기획수석이 역임한 이후 회장은 수석비서관급 이상이 맡아왔는데요. 청불회는 이명박 정부 때 사실상 불교신자들의 발길이 끊긴 대통령 관저 뒤에 있는 불상(석조여래좌상)에 대한 참배도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朴대통령의 뛰어난 영어실력
박근혜대통령이 첫 미국 방문 출발 사흘 전인 2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방미준비에 들어갔었다고 합니다. 특히 청와대 외교·경제·홍보라인 등 참모진의 도움을 받으며 막바지 방미 준비에 전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방미 일정 중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양국 정상회담과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이라고 합니다. 양원 합동회의 연설을 영어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연설문의 문구와 단어를 결정하는 데도 신경을 쏟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박 대통령은 통역관의 번역 실수를 지적할 정도로 영어 실력이 뛰어나다는 후문입니다.

활동중인 걸그룹 멤버 성병으로 입원중?
걸그룹 핵심 멤버가 병원에 입원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양대 병원 한 인턴사원에 따르면 그룹은 포xx이며 무엇보다 평소 언행과 달리 병명이 성병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 실명이 공개될 경우 남성팬들이 아쉬움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게 될것 같습니다.

네이버·다음 등 대형 포털 뉴스편집 금지 추진
네이버·다음 등 언론사와 제휴를 통해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포털 사이트의 뉴스 편집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돼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공정위 NHN 조사까지 겹쳐 네이버 가 그동안 막강 지위를 누리기 힘들어졌다는 분위기입니다.

개정안에는 기사 제공 언론사의 동의 여부를 떠나 인터넷 뉴스서비스 사업자가 아예 기사 편집을 할 수 없도록 했는데, 현행법은 인터넷뉴스 서비스 사업자가 기사의 제목과 내용 등을 수정할 때 해당 뉴스를 제공한 언론사의 동의를 얻어 편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 등 10명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이 의원은 “일부 포털 사이트의 경우 자의적인 뉴스편집 행위로 경제위기를 조장하고 정치 편향성을 드러내는 등 공정성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에 뉴스편집을 금지함으로써 자의적인 뉴스편집 실태를 방지하고 뉴스 편집권을 언론사에 돌려줘 중립성을 강화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포털의 경우 지난해 모 일간지의 “원자재 가격상승, 서민 식탁위협”을 “MB물가, 서민 식탁 위협”으로 조작해 MB정권을 흠집을 내었던 전력이 있는데 이는 편집권을 남용한 것으로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도 있지만 모 일간지는 유야무야 넘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반격설 확산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는데 이것은 아주 이례적일 정도로 신속하게 검찰이 소환하여 조사한 것입니다. 최근에는 200만불 미스터리에 박원순 서울시장 영향력 차단이라는 문건을 작성하도록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 가지 말들이 많지만 일단 원 전 원장이 가만히 당하고 있진 않을 거란 주장이 세간에 떠돌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원 전 원장은 4년간 국정원 수장으로 있던 사람이다. 최장기 국정원장이 그렇게 호락호락 당하겠나. ‘특수 활동비’ 카드를 들이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수 활동비란 별도의 영수증 제출 없이 국정원장이 임의로 사용할 수 있는 일명 ‘묻지 마 예산’인데 국정원의 경우 2012년 기준 4722억 7900만 원을 지급했다는 것으로 국정원장의 특수 활동비가 통상 여야 정치인과의 교류에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원장과 엮인 여야 거물급 의원이 상당수라는 게 관계자의 분석입니다.

따라서 그가 갖고 있는 비밀 파일과 특수 활동비를 바탕으로 한 정치권과의 거래에 대해 반격카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치·사회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