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4명 지적장애 10대 여성 상습성폭행

2013-05-15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 구미지역의 모 중·고등학생 4명이 지적장애를 가진 10대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있다.

경북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15일 정신지체 3급 장애를 가진 A(19·여)씨를 상습적으로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B군 등 경북 구미지역 모 중·고교생 4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B군 등은 지난해 9~12월까지 A씨를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중에는 A씨의 남동생의 친구인 학생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은 A씨의 집이나 옥상에서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후 B군 등을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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