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교육감 '선생님 힘내세요' 편지
2013-05-14 수도권 김원태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김상곤 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13일 도내 모든 교원들에게 '선생님 힘내세요,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보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김 교육감은 편지글을 통해 "선생님은 위대하다. 사람을 키우는 것은 결국 그의 영혼과 정신에 생명을 불어 넣는 일이기 때문이다. 교육자의 길은 숭고하다. 첨단 공학의 교육환경도 선생님 체온을 대신할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더 좋은 교육으로 아이들의 복을 찾아 주기 위해 고뇌하는 선생님 모습을 뵐 때마다 가슴 뭉클했다. 교육이 문제라면 그 해법도 교육일 것이다. 이 간단한 명제를 선생님께서는 온 몸으로 증명하다. 그것이 ‘혁신교육’이라는 꽃으로 피어나고 있음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의 답은 학교에 있고, 열쇠는 선생님께서 가지고 있다. 젊고 패기 넘치는 선생님의 열정은 지지돼야 하고, 오랜 세월 사도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선생님의 경륜은 존경 받아야 한다. 신뢰와 협력의 문화가 살아 있는 학교야말로 새 교육의 요람이라는 믿음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선생님이 불러 준 이름들은 모두가 꽃이다. 선생님의 마음은 아이들의 양식이요, 미래다. 은혜로운 스승의 날, 벅찬 보람을 이어가시는 선생님께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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