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분기 영업익 1737억 원…전년比 4.3%↓

2013-05-08     고은별 기자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73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980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170억 원으로 17.8% 줄었다.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전년보다 11.9% 증가한 779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5% 줄어든 1513억 원이었고, 특히 해외 화장품 사업 매출은 126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8% 급증했다.

그 외 생활용품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7.4% 성장한 1359억 원을 기록했다. 태평약제약 등의 매출은 6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해외 화장품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다만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광고판촉비용과 해외 시장 투자비용 증가로 성장세가 소폭 둔화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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