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영화] 스니치
거대 조직에 잠입한 아버지의 액션실화
영화 ‘스니치’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거대 조직에 뛰어든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상상만으로도 스릴 넘치는 이 ‘언더 커버(under-cover)’ 스토리가 미국에서 벌어졌던 실제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스니치’의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한 릭 로만 워 감독은 이 작품의 아이디어를 미국의 유명 추적 프로그램 ‘Fromtlin e’의 동명 다큐멘터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혔다.
미국 PBS 방송국의 ‘Fromtli ne’에 따르면 실제로 미 연방마약단속국(DEA)은 마약 범죄로 검거된 범죄자가 더 높은 위치에 있는 흉악범의 소재를 알려줄 경우, 죄를 감형해주거나 심지어 사면해주는 경우까지 있다고.
영화 ‘스니치’의 모티브가 된 아들은 친구가 보낸 소포를 아무 생각 없이 받았다가 마약 거래를 했다는 누명을 쓴 채 체포된다. 무려 10년형을 선고 받은 아들이 사면을 받으려면 관련 범죄자를 밀고해야 했고, 실제 범죄에 가담한 적 없는 아들은 밀고할 다른 범죄자조차 몰랐던 것. 때문에 아버지가 직접 마약 조직에 잠입, 미 연방마약단속국과 거래를 통해 아들의 죄를 사면 받았다. 평범한 아버지가 목숨을 걸고 범죄 조직에 뛰어든 이 놀라운 실화는 미국 전역을 깜짝 놀라게 했다.
WWE 챔피언이기에
가능한 리얼 액션
실화이기에 더욱 스릴 넘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스니치’는 할리우드 차세대 액션스타 드웨인 존슨이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아버지 역을 맡아 과격한 액션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미 ‘지.아이.조 2’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드웨인 존슨은 ‘더 락’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한 최고의 프로레슬링 스타. 그는 무려 여섯 번이나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에 오른 실력파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잇는 근육질 액션스타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지.아이.조 2’를 시작으로 5월 ‘스니치’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 이르기까지 무려 세 편의 액션 영화를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영화 ‘스니치’는 프로레슬러이기에 선보일 수 있는 강렬한 카리스마 액션은 물론, 가슴 절절한 감정 연기까지 드웨인 존슨의 다양한 매력을 모두 만날 수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드웨인 존슨의 가장 큰 특징은 약 2m에 달하는 거대한 체구와 근육질 몸매. 그는 “8살 때 체조선수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몸을 관리하게 됐다. 최대한 몸에 좋지 않은 것은 먹지 않고 또 몸을 축나게 하는 일은 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미국판
‘정두홍’ 감독이 떴다
드웨인 존슨의 강렬한 액션과 더불어 영화 ‘스니치’는 릭 로만 워 감독이 연출을 맡아 한층 더 스릴 넘치는 액션을 완성했다. ‘스니치’의 메가폰을 잡은 이는 미국의 ‘정두홍’ 감독이라고 할 수 있는 액션 전문가 릭 로만 워 감독.
집안 대대로 성공한 스턴트맨 가문 출신인 릭 로만 워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스턴트맨에 입문해 평생을 영화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턴트맨 1세대 집안에서 자연스럽게 액션과 영화를 조기교육 받아온 릭 로만 워 감독은 ‘토탈리콜’, ‘식스티 세컨즈’, ‘라스트 모히칸’ 등 다양한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에서 직접 스턴트맨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지옥의 특공대’, ‘초보 영웅 컵스’ 등의 작품에서는 무술 감독으로 활약했다.
누구보다 액션을 잘 이해하고 있는 릭 로만 워 감독의 특기가 빛을 발한 작품이 바로 영화 ‘스니치’. 아들을 구하기 위해 거대 조직에 직접 뛰어드는 아버지의 모습은 스릴 넘치는 긴장과 속 시원한 액션 쾌감을 모두 느끼게 해준다.
드웨인 존슨은 릭 로만 워 감독에 대해 “릭 로만 워 감독을 내가 한층 더 존경하게 된 이유는 스턴트맨 출신이라는 점이다. 릭 로만 워 감독의 촬영장에서는 모두가 서로의 분야를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된다”며 감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할리우드 차세대 액션스타 드웨인 존슨과 액션전문가 릭 로만 워 감독이 만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스니치’는 목숨을 건 아버지의 실화를 담아 오는 9일 짜릿한 액션 쾌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프리뷰>
평화롭던 엄마(윤여정) 집에 나이 값 못하는 가족들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한다.
엄마 집에 빈대 붙어사는 철없는 백수 첫째 한모(윤제문), 흥행참패 영화감독 둘째 인모(박해일), 결혼만 세 번째인 뻔뻔한 로맨티스트 셋째 미연(공효진), 서로가 껄끄럽기만 한 삼 남매와 미연을 쏙 빼 닮아 되바라진 성격의 개념상실 여중생 민경(진지희)까지….
모이기만하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들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네티즌 평점 ★★★★ (8.96)
완벽한 모태솔로 수리(샤룩 칸), 드디어 그에게도 사랑이 찾아왔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집과 회사를 오가며 반복되는 일상을 지내던 어느 날, 존경하는 교수님댁에서 타니(아누쉬카 샤르마)를 만난다.
햇살이 부서지는 듯한 눈부신 미소와 아름답게 춤을 추는 빛나는 자태에 수리는 생애 처음 여자를 발견했고, 그 순간 사랑에 빠졌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타니, 그녀를 위한 수리만의 사랑법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네티즌 평점 ★★★★ (8.69)
모국에서 교사였던 아내와 두 자녀를 잃고 캐나다로 망명 온 라자르(모하메드 펠라그)는 몬트리올의 한 초등학교 대체교사에 지원한다.
신기한 듯 이방인 선생님을 반기는 아이들, 하지만 라자르는 아이들이 마음 속 상처를 숨기고 있음을 알게 된다. 유난히 잘 따르는 알리스(소피 넬리스)에게 위로 받고 심통쟁이 시몽(에밀리언 네론)도 달래면서 어느덧 상처가 아물어가던 그는 뜻하지 않은 일로 마지막 수업을 준비하게 되는데….
▶네티즌 평점 ★★★★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