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올해 첫 모내기…풍년농사 기원
2013-05-06 김종현 기자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지난 1일 상주시에서는 첫 모내기를 실시해 올해 벼농사의 첫 삽을 떴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성주시 모서면 삼포리에 사는 서종화(49)씨는 벼 육묘공장에서 지난달 1일 벼를 육묘했다. 이후 5일 간의 모 굳히기 작업을 마치고 30일 만에 도안리 571번지 0.5㏊의 논에 운광벼를 옮겨 심었다.
통상 상주지역의 모내기는 5월 20일~25일경 이뤄진다. 하지만 이번처럼 20여 일 빨리 모내기를 한 것은 한꺼번에 진행되는 농번기 작업을 분산하고 조생종인 운광벼를 일찍 수확하기 위해서다. 추석 전 햅쌀을 출하하면 일반 중만생종 쌀 출하 시 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올해 벼재배농가에 대해 20억 원 상당의 상토를 공급하고 중소형농기계 600대, 벼 육묘공장 36개소를 지원 하는 등 1만3432㏊의 논에서 7만 여 톤의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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